영월박물관협회가 군 협력사업으로 영월관광센터 내애 부스 형태의 박물관 홍보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신임 조명행 영월박물관협회장(아프리카박물관장)이 11일 군수실에서 최명서 군수를 만나 영월박물관협회와 군의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영월관광센터 내 박물관 홍보부스관 운영을 제안하는 한편 사립 및 공립 박물관과 연계해 패키지 할인 쿠폰을 홍보부스에서 발급하고 사립박물관 무료특별전시, 포토존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와는 별도로 온라인 시대에 맞춰 박물관고을 월간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박물관 현수막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협회는 자체적으로 올해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공모하고 박물관 온라인 콘텐츠를 한국박물관협회 공모사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박물관고을 특구 해설사 운영 사업에 적극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영월문화도시지정에 박물관협회가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조 신임회장은 “무엇보다 2년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박물관들이 되기 위해 관의 지원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것”이라며 “소규모 사립박물관들이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제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965년 외무고시에 합격, 칠레 대사 등 30년 이상을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외교관 출신으로 현재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관장, 에이미(AAMY) 캠핑장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