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던 영월시네마가 2월부터 군민으로 구성된 ‘씨네영월협동조합’(조합장 은순기)이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영월시네마는 2015년 8월 개관해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으며, 2016년~2018년까지 연간 관람객 9만명을 넘어섰으며, 2019년에는 10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영월시네마를 운영했던 위탁업체가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7월에 계약을 포기하면서 그해 7월부터 군 직영으로 운영해 왔다. 
  군은 올해부터 영화산업의 대응력 향상, 민간의 전문성 활용, 영화관 운영의 자율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월시네마를 민간에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위탁업체 선정 준비에 들어가 최근 ‘씨네영월협동조합’을 수탁자로 선정했다.
  최명서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월시네마의 운영수입 악화가 예상되지만, 군 차원에서 전문성을 가진 지역 협동조합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