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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60주년의 감회”영중 개교 60주년은 지역의 역사, 발전사 엄귀섭 (수필가/공고2회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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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5.08  1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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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이 개교된 지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1946년 3월 공립 영월중학교를 설립 입학하였으니 꼭 60년을 지낸 셈이다.

회고 하건데 나는 관풍헌 자리에서 그 이듬해 입학식을 올린 기억이 생생하다. 합격자 명단을 높이 붙여 놓아 고개를 쳐들고 한참동안 명단을 확인하고 나서 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때 초창기에 선생님 성함으로「구의서」선생님 밖에 기억나는 분이 없다. 몇 해 전에 작고 하셨으니 그때의 스승님들은 찾아뵐 길이 없다.

5월 스승의 날을 맞을 터인데 그 당시의 은사님은 모두가 타계하셨을 것이니 참으로 안타깝다.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모교에서는 해마다 동문 체육대회를 33년째 이어 금년에도 뜻 깊은 행사가 이어지니 자랑스럽다. 훌륭한 모교의 스승들과 후배 재학생들의 희망찬 모습도 볼 수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동문회 센터인「동문회관」도 10년 전에 건립하여 개관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모교 후배 재학생들의「배우며 일하자」교훈을 따라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지난 12일 원주에서 개최된 지방 기능 경기대회에서 전 종목에서 금, 은, 동을 휩쓸고 모교와 고향의 명예를 빛낸 장거가 있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놀라움과 기쁨을 함께 가졌다. 장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뿐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종종 전국 기능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때 마다 노선배의 한사람으로써 자긍심과 기쁨을 가졌다.

고향에서는 그간 많은 인재를 낳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과거에도 지금도 이바지하고 있는 동문을 잊을 수 없다. 오랫동안 숙원 해왔던「동문회관」건립의 역사적 쾌거는 96년도에 완공된 동문 역사상 영원히 금자탑으로 남을 것이다.

해마다 한 두 차례 향토문화 행사 때 마다 회관에 들려 흐뭇함을 체험한다. 편안한 쇼파에 앉아 한참 동안 환상에 젖어 버리곤 한다. 땀흘려 수고한 주역들 하나하나 떠올릴 때 마다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임원들과 동문들의 성심과 성금으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

사람은 누구나가 재물을 모으기를 원한다. 그 재물을 쌓아두기를 좋아하지만 선뜻 나눠 갖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고 내 뿌리를 나의 삶 존재 가치(의미)를 아는 그런 사람의 정신이 아니였으면「동문회관 건립」이란 역사적 위대한 업적은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다.

모교와 함께 동문회 센터가 함께 발전된 모습으로 해마다 동문체육대회가 전국 규모로 일만여 동문의 만남의 터로 자리 매김 되었으니 참으로 6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고장에서 국회의원 두 분과 역대 군수장을 계속 배출해 내고 또한 도? 군의원과 주요기관장이 모교를 빛내고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 수많은 동문이 있다. 출향인으로서 내 뿌리, 내 고향의 발전을 위해 어떤 분이 지역 지도자로 일꾼으로 선출 될 것인가를 주의 깊게 관심 갖게 된다.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어느 누구나가 이심전심 같은 심정일 것이다.

모교 60주년의 개교의 뜻 깊은 해에 모교의 자랑스럽고 영광스런 후배 재학생의 「수상」소식과 함께 아주 훌륭한 지도자(일꾼)가 선출되기를 간절히 기원할 뿐이다. 사업경영 경험과 행정 경험 꿋꿋한 정치적 신념을 갖은 분 모두가 놓치기 싫은 지역사회의 인물이란 생각을 떨굴 수 없다. 누가 선출되든 누가 영예를 안게 된다할지라도 모두가 아쉽고 아까운 인재들이다.

다른 분들의 지식과 지혜, 경험 안목을 합쳐 미래의 영월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출향인의 한사람으로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어 전하고 싶다. 동문체육대회도 해마다 더욱 발전해 가고 올해는 모교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로 뜻 깊게 치루고 또 지역발전의 주역을 선출하는 일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아름다운 선거 풍토도 전통으로 세워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려운 살림속에서도 지혜롭게 살아가는 「웰빙」정신으로 영월인 모두가 건승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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