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6일 영월읍 덕포리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최명서 군수와 손경희 군의장, 김명중 강원도경제부지사, 김경식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1번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위한 드론 주문 배송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 라이트쇼 공연, 사업소개, 주문어플을 이용해 세경대학교 드론스테이션에서 영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까지 자율비행으로 배송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 군수는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영월드로’라는 주문어플을 이용해 지역의 명품인 닭강정을 주문하자 세경대 드론스테이션에서 20㎏ 무게의 드론이 날아올라 사전에 입력된 하늘길 경로 설정에 따라 자율비행을 시작, 5분 여만에 비행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지난 5월 도내에선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배송사업화 추진 및 비행안전관리’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 드론통합관제플랫폼과 드론배송을 위한 하늘길 구축의 3D맵 구현, 주문어플 개발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드로니컬처(대표 김경묵)는 드론 113대를 이용해 지상 120m 상공에서 8분여 동안 태극기 문양과 드론시티·영월군 등의 문자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였다.
  군은 앞으로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추진해 드론배송을 위한 하늘길 조성과 다수의 드론비행 안전관리를 위한 비행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드론통합관제실을 설치, 기업의 실증테스트 드론과 취미용 드론의 비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