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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장비 사용 요구영월읍번영회, 건설기계영월지회
LNG화력 가스관로 업체 방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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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읍번영회와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건설기계지부 영월지회가 영월LNG복합화력발전소 가스관로공사 시공업체를 항의 방문했다.
유재근 번영회장과 전윤복 영월지회 사무장 등은 지난 23일 오전 관로공사 시공업체인 H건설 현장사무실을 찾아가 공사 과정에서의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과 지역 중장비 사용 등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들은 “당초 하도급업체인 O건설측에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및 분진 피해 대책을 마련한 뒤 공사에 착공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23일 오전 공사에 들어갔다”고 항의했다.
또 “당일 공사 현장에 사용된 중장비 가운데 25t 덤프트럭 2대의 경우 영업 행위를 할 수 없는 경기도 자가용 번호판과 임시 번호판이었고 굴삭기는 전라도 번호판”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지역 중장비 업체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나승원 소장은 “지역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건설노조파업 기간 중에는 공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장비 사용 요구에 대해서는 일부 특수한 장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공사 장비는 영월지역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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