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은행의 임대사업은 지난해 574회의 임대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들어 6월 현재 537회를 임대 지원했으며 영농기계사용이 많은 가을 수확기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임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일봉 기술진흥과장은 “임대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농기계를 사용한 농가당 90만원 상당의 영농비를 절감해 6월 현재 5억원 이상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FTA체결과 비료값 및 유류대 상승으로 2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부(서면 신천3리)씨는 “지난해 2600평의 논에 이앙작업을 위탁하여 50여만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올해는 농기계은행에서 보행이앙기를 임대하여 1일 임대료 3만원과 휘발유 2만원을 합하여 5만원으로 모내기 작업을 마쳤다”며 “농기계임대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농기계은행은 영농특성상 사용일수가 적어 농가구입 부담이 큰 농기계를 농기계은행에서 임대사업을 통해 해소해 줌은 물론 농기계의 보관 및 관리 등의 어려움에서도 벗어나 영농비 절감, 적기 영농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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