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 위패와 영정을 배향(配享)하기 위해 군민 성금으로 건립된 영모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6호)에 ‘산림조경숲’이 조성된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까지 영월읍 영흥리 영모전 일대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산림조경숲 조성에 들어갔다.
  영모전 산림조경 숲은 총면적 1만㎡로 산책로,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녹지 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축사와 농경지로 이용되다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 매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도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권기홍 산림녹지과장은 “도심 녹지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권 내에 쾌적한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