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향토정론지 영월신문의 창간 28주년을 4만 영월군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영월신문은 늘 지역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며, 군민과의 빠른 소통을 최우선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정론과 여론의 차이는 종이 한 장입니다.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의견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엄청난 숫자로 생산되는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대중이 저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입증되지 않는 사실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여론에 따르는 것은 결코 좋은 합의과정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론과 가짜뉴스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쪽에서는 정론이라 하고, 다른 쪽은 조작된 여론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하여 우리 시대를 비출 수 있는 올바른 정론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에 대해 군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그릇된 여론에 휘둘리지 않는 정론을 펼쳐 영월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영월신문이 함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월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 독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애쓰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늘 사랑받는 영월신문으로 성장하여 주실 것이라 확신하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