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웃음의 미학(美學)오부영 군청 경제정책과장
영월신문  |  c3740039@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6.05.01  12:15: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산뜻한 꽃내음을 전해주는 자연의 섭리는 겨우내 움츠렸던 서민들의 가슴을 살갑게 내리는 봄비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움트게하는 용기를 준다. 만물의 소생과 봄을 알리는 서막은 올해로 불혹의 햇수를 맞이하는 단종문화제에서 취타대 예쁜 딸들의 노란저고리 끝에서 울려나오는 정겨운 소리에서 시작되어 군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고 영월을 찾아준 관광객들의 옷고름마다 묻어나는 훈훈한 기운으로 번져 나가서 좋지 않은가 ?

4월 5일부터 시작 된 우리고장 전통 축제는 5일간 이어지면서 향토색 짙은 문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해주었다. 충절의 고장 특별전에서부터 윤석화님의 연극 공연, 작은 음악회, 마당극공연, 단종과 정순왕후의 만남 행사, 왕세자 책봉 관례 등 타지역에서 개최되는 보편적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적 가치와 정서를 간직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이 어떻게 보고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 생각해 보면서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 소장님의 웃음 성공학에 대한 글을 떠올린다,

영국의 유명한 해군 영웅이었던 넬슨 제독. 그는 바다의 영웅인데도 불구하고 평생 배멀미로 고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배멀미 따위로 제독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아 천하무적이었던 나폴레옹의 수군을 물리친다. 그는 개인적인 배멀미로 고생은 했지만 그것이 결코 승리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로 이 넬슨 제독이 존경했다는 이순신 장군에게서도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낸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그는 배가 12척밖에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 12척이나 배가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또한 그는 군량이 완전 바닥이 난 상태에서 자신이 그것을 준비하지 않으면 누가 준비하며, 무기가 이렇게 낡고 둔하니 자신이 직접 무기를 새로 만들지 않으면 누가 만들며, 군사들이 이렇게 적고 약하니 직접 군사를 모집하지 않으면 누가 모집하며, 또 배들의 운항이 이렇게 느리고 둔하니 자신이 이것을 개량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인가라고 말하며 스스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일을 이루어 나간다고 한다. 위대한 영웅 뒤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의 역사가 있었다.

상황은 언제나 만족 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만족된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언제나 해답이 보이고 긍정과 도전과 자신감이 차 있으면 자연스럽게 얼굴로 웃음과 미소가 흘러넘친다고 한다.

전국의 자차단체에서 이틀이 멀다하고 벌어지는 지역 축제 중에서 우리만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단종문화제가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웃음과 문화를 즐기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수년째 행사를 참관했다는 외지 손님 한분이 제례를 포함하여 많은 분야의 개선점을 제시 해 주면서 행사 총평 시 자신도 함께 했으면 한다는 관심을 보여 준 것은 퍽이나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한다.

배멀미와 12척의 배,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있는 게 아닌가. 경제가 어려웠다고, 지난해에는 유난스레 힘들었었다고 불편해하는 많은 우리의 이웃과 찾아온 손님들의 마음이 지역의 문화축제와 함께 봄을 알리는 싱그러움과 어우러져 활짝 웃음으로 연결되었으면 한다.

지금도 사진박물관 한켠에서 천만상의 은은한 웃음을 짓고 있을 창령사지 석조 나한상의 웃음을 모두가 기억하면서 올 한해도 좋은 일들만 우리고장에 우리 가정에 군민 각자에게 계속 되어지길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일까?
영월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은행나무길 32 (하송리 113-7) 영월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 225-02-63194  |  계좌번호 : 영월농협 351-1115-7667-43  |  예금주 : 영월신문
등록번호 : 강원, 아00126  |  등록일 : 2012. 4. 18  |  발행·편집인 : 최홍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홍식  |  전화: (033)374-0038~9  |  FAX : (033)374-1494  |  E-mail : c3740039@chol.com
Copyright © 2020 YEONGWOL-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