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관내 학교장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월농협가공사업소를 방문해 장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한호)과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은 ‘장류 1번지 영월’을 만들기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에 예쁜 학교 장독대 만들기를 추진한다.
  장독대 만들기는 영월군융복합지원센터(단장 김대경)에서 지원하고 영월농협가공사업소(소장 김대현)에서 주관한다.
  학교에는 장독대를 설치하고 학생들은 영월농협가공사업소에 마련된 체험장에서 장만들기 체험을 하게 된다.
  학생 1인당 체험료는 학교에서 지원하고 학생 이동에 따른 차량 지원은 영월군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장독대는 각 학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하며 실제로 담근 장은 영월농협가공사업소에 설치한 관리용 장독대에 보관해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이후 숙성 과정을 거친 장류는 판매로 연계하여 수익금은 학교에 장학금 형식으로 기부되거나, 졸업생의 선물 또는 실제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한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장을 직접 만들고 맛보며 지역사랑 마음까지 키울 수 있는 첫걸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