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요금인상, 신중하게 추진해 달라
시외버스터미널 냉방시설 조속히 설치해야
  영월군의회(의장 손경희)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7회 영월군의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열린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엄승열)에서는 영월군장애인문화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에 대해 심의 및 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장에 선주헌 의원을 선출했다.
  16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선주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9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결산과 2019 사업연도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결산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 엄승열 의원은 “중앙부처에서 상하수도 공급비용과 요금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요금 인상을 권고하고 있지만 공급비용을 측정하는 기준이 우리 지역의 특성과 맞지 않기 때문에 중앙부처에 이러한 사실을 강조해 요금인상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상태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주천, 쌍용 정수장 현대화사업에서 “군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스테인리스로 된 저수조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17일과 1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선주헌 의원은 “수의계약 진행시 업체 선정을 심도 있게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고 “코로나19 및 가뭄 등으로 농가에서 겪고 있는 힘든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태 의원은 “지역화폐 잔액확인 등 민원인들이 문의할 때 적극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응대해 줄 것”과 “시외버스터미널에 냉방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중장년 농촌 일손돕기 사업을 잘 진행해 농번기 바쁜 농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의순 의원은 “현재 덕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육아나눔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 고 요청하고 “농식품 가공사업장 시설개선 및 장비 지원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초기에 면밀히 준비해 농식품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준용 의원은 남면 일원에 추진 중인 한옥마을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기반시설 조성을 먼저 하는 것보다 한옥마을 본사업의 추진상황에 맞춰 기반시설 사업도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내년 더 많아질 매미나방 등의 대비를 위해 하반기 동안 잘 준비해 내년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제8대 영월군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맞아 손경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전반기에 있었던 일들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대화와 존중을 통해 협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