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봉래산 전망 및 편의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순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봉래산 전망 및 편의시설 조성 사업에 대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별마로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하기 위해 빛을 차단해야 하는데 영월읍의 불빛도 관측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망대를 설치하게 되면 밤 11시까지 운영한다고 했는데 빛으로 인해 천문대 운영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봉래산 전망대는 800m 높이에 설치하는 시설물이기 때문에 풍압의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봉래산은 영월의 주산인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준영 의원은 “영월을 상징하는 봉래산 꼭대기에 하는 사업인 만큼 어떠한 시행착오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말 잘 만들어서 단양의 스카이워크만큼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영월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현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적하신 여러가지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봉래산 전망대 및 편의시설이 완료되면 패러글라이딩과 별마로천문대의 활성화는 물론 봉래산 산악관광 등 신규 사업과 연계시켜 다양한 관광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