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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책박물관 5월 중 정상 운영될 듯박관장, 5월 중 책축제 개최하겠다
군, 정상화 위해 행정적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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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9월 군과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던 영월책박물관(관장 박대헌)이 5월 중 영월책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정상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769호 5면>
박선규 군수와 박대헌 영월책박물관 관장은 지난 14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면담을 갖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영월책박물관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엄영호 담당은 “5월 중 정상운영을 위해 박물관 전반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며 5월 중 영월책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영월군 1호 박물관으로써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군에서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 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박관장과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헌 관장은 “군수 면담을 통해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지만 현재 박물관 전시공간을 비롯한 건물 전반에 대한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파주시에 있는 호산방에서 책축제를 개최하면서 영월책축제의 맥은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5월 중 책박물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운영 정상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월책박물관은 한적과 양장본, 잡지, 신문, 음반 등 모두 3만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어 한국 근대문화 인쇄의 보고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1999년 5월 한국 최초의 전문 책박물관으로 등록돼 2006년 8월까지 8년 동안 연중무휴로 운영해 왔다.<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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