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대왕신주 봉정행사 잠정 연기 
세경대 학위수여식·정월대보름행사도 취소
  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대책회의를 거쳐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어린이집,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영월의료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영월역과 버스터미널, 경로당 500곳, 숙박업소, 전통시장, 취약계층 등에 마스크 2만8000개와 손소독제 2500개를 배부했다.
  이어 3일 오후 4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최명서 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응회의를 개최해 현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완벽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5일에는 대중교통 169대와 어린이집 14곳, 전통시장 3곳, 군청 민원실 등 다중이용시설 200여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 방역용 보호복 레벨A 2벌과 레벨C 6벌,레벨D 세트 100벌 등 1208벌과 손소독제 1만개, 마스크 1만1000개등 방역용품을 비축하는 한편 영월의료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과 영월문화재단은 8일 세계문화유산 장릉에서 진행하려던 제54회 단종문화제 사전행사인 단종대왕 신주 봉정행사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연기했다. 
  세경대는 1994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전격 취소하고 학과별 미니 졸업식으로 대체했다.
  영월문화원도 8일 동강둔치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