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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배우니 세상이 달라 보여요하동면 와석1리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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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를 이용해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글익힘방”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면 와석1리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단(단장 박순용)에서는 지난 1월 16일부터 마을 할머니들의 요청에 의해 “한글익힘방”을 운영하여 지난달 27일 수료식을 가졌다.
할머니들은 농한기 2개월 동안 한글 읽기와 쓰기를 배워 마을 이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아들고 “한글을 배우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한글익힘방에 참여한 8명의 할머니들은 마을의 젊은 주부 김미현(44)씨를 강사로 맞아 1주일에 4일씩, 하루 2시간 이상의 한글 교육에 열정을 갖고 성실히 참석하여 마을 이장으로부터 수료증서를 받았다.
수료증을 받아든 할머니들은 “앞으로 TV에 나오는 자막을 읽을 수 있어 세상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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