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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격 폭등, 실익은 중간상인만시장-노지 가격차 3~13배까지
농산물 유통과정 개선 절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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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장용 채소값이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커진 반면 농민들의 수익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농산물 유통과정의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영월관내에서 거래되는 배추는 3~4000원, 무 2~3000원, 대파는 한단에 2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그나마 물량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올해의 경우 여름철에 잦은 비로 작황이 좋지 못했고 전국적으로 15~20% 이상 재배면적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월관내의 경우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8~9월 잦은 비로 인해 고랭지배추가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일반 배추는 아직 김장배추가 본격출하 되지 않아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농민들의 수익은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농민들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10포기 정도 수확하는 3.3㎡당 계약재배농가는 3000원에 출하했고 재배계약을 하지 않은 농가도 1만2000천원에 출하를 하고 있다.
이를 포기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포기당 노지에서 300원에서 1200원을 받는 것으로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적게는 3배에서 최고 13배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애써 농사를 지어도 결국 중간상인들만 이득을 챙긴다”며 “농가들의 적절한 소득이 보장되는 농산물 유통 과정을 개선해 농가들이 적절한 소득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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