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9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961억원으로 편성·확정했다.
  이번 당초 예산안은 지난 5일부터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52억1508만7000원이 삭감,  예비비로 편성되는 수정을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군은 내년도 당초예산에 대해 민선7기가 지향하는 영월의 가치를 반영한 예산으로 사회복지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대규모사업의 마무리, 안정적 일자리 창출, 지역경기 활성화, 서민생활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 10억원, 일자리 창출사업 21억원, 노인 일자리사업 48억원, 방재관리 사업 40억원, 하천재해예방사업 38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44억원, 주택건립사업 32억원 등이다.
  특히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위해 동서강 정원조성 15억원, 드론전용비행 시험장 조성 9억원, 관광홍보 마케팅 7억원, 영월장류 6차산업화 지구조성 4억원, 별총총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41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주요 세출내역은 일반공공행정 238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82억원, 교육 46억원, 문화 및 관광 312억원, 환경보호 459억원, 사회복지 843억원, 보건 59억원, 농림해양수산 512억원, 산업 및 중소기업 128억원, 수송 및 교통 8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2억원 등이다.
  송노학 기획혁신실장은 “이번 2019년 당초예산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확충 및 복지 증진 그리고 살기 좋은 농촌건설,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기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확정된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예결위를 통해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 52억1508만7000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주민복지과 소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인건비 2억6000만원 삭감, 여성가족과 소관 영월군 노인요양원 운영 일반운영비 3000만원 전액 삭감, 문화관광체육과 소관 스토리텔링 및 마케팅 전략 수립용역 1억원 전액 삭감, 단종콘텐츠 개발 1억7000만원 삭감, 김어수 시인 생가 복원 공사 대상지 매입비 3억원 전액 삭감, 경제고용과 소관 전통시장 종합문화센터 부지 매입비 5억원 전액 삭감, 청정소재산업진흥원 출연금 2억2000만원 삭감, 스포츠파크 일원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비 36억원 전액 삭감, 농업축산과 소관 농업인회관 판매장 농특산물 구입 재료비 1000만원 전액 삭감, 귀농귀촌 상담원 인건비 2508만7000원 전액 삭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