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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을 그리다’ 특별기획전··세미나11월5일부터 동강사진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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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호평을 받았던 동강사진축제 거리설치사진과 영월-사람들의 초상 등 야외 전시됐던 작품들이 동강사진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선보인다.
영월동강사진박물관은 11월5일부터 12월 2일까지 올해 동강사진축제에 전시됐던 <영월그리기-거리설치사진>전과 <영월-사람들의 초상>전에 대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영월그리기 거리설치전은 공공미술의 개념을 사진전시에 도입한 것으로 이재구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의 기획 아래 김성훈, 난다, 문상운, 이동근, 이명호 다섯 명의 젊은 사진가들이 참여하며 사진축제 당시 넓게 퍼진 거리 곳곳에 눈에 띄기 위해 현수막에 대형 실사출력으로 제작, 전시됐었다.
영월-사람들의 초상전은 사진축제 때 관풍헌에 전시됐던 작품들로 영월에서 살고 있는 30명의 평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주하 백제예술대학 사진과 교수의 기획 아래 정주하, 서대승, 허태주 세 명의 사진가가 참여한 작품들이다.
또 이번 박물관 내부 전시에서는 프린트 방법 및 크기 등을 박물관 전시에 맞게 조절하고 한정된 공간안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참여 착가들의 사진을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동강사진박물관 정순우 학예연구사는 “영월이라는 지역이 젊은 사진가들의 시선에 의해 다양하게 재해석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월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에 사진이라는 매체가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1월 5일 개막일 오후 1시에는 두 전시에 참여한 사진가들이 지역문화발전에 있어서 사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마련, 사진을 통해 지역문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도 준비한다.(문의: 동강사진박물관 375-4554)<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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