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01년 유오성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친구’의 한 장면>
배우와 감독 모두 영월 출신인데다 영화의 주 배경지까지 영월인 영화가 있어 화제다.
영화제작소 <택>은 지난달 12일부터 영월읍 내에서 ‘감자 심포니’ 촬영을 시작했다.
‘감자 심포니’는 영월을 배경으로 한 액션드라마로 개성파 연기로 유명한 유오성(41)이 주연을 맡고 있다. 또 유오성의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전용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감자 심포니’에서 유오성은 고등학교에서 일 대 일 싸움에 있어서는 절대 져본 적이 없는 주먹의 강자 백이 역을 맡아 이규회, 장예원 등과 열연하게 된다.
학창시절의 라이벌 주먹에게 패한 후 중년이 되어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복수의 한 판을 벌인다는 줄거리의 감자심포니는 다섯 친구 간의 우정과 사랑, 좌절 등을 그린 영화다.
특히 요즘 스타들의 고액 개런티가 사회적 물의를 빚는 가운데 유오성은 출연료를 따지지 않고 시나리오에 반해서 영화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씨와 영화제작소 <택>은 영화를 통해 ‘강원도 사투리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감자 심포니’는 2007 영화진흥위원회 HD장편 제작 지원 선정 영화로 전체 장면 중 약 60%가 영월읍과 상동, 마차 지역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며 이르면 내년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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