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8년전 군의원으로 출마하며 지녔던 초심의 뜻과 의지를 다시 펼치기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고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했던 제가 이렇게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는 곳에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두가 함께 해 주신 결과입니다.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수개월간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많은 유권자를 만났고 지역의 소외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보면서 ‘누가 되더라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참 많구나’하는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군의원으로서 하고자 했던 일들, 특히 우리 새싹 영유아들, 꿈나무 청소년들, 미래희망인 청년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일들은 물론 선거기간 동안 내걸었던 공약들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의회의 책무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우격다짐이 아닌 명확한 논리로 집행부를 견제하겠습니다. 우리 주민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겠습니다. 잘못된 사업에 대해서는 정확한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나가고, 함께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민주적이고 사람냄새 나는 영월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함으로써 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 좋은 게 좋은 게 아니고, 옳은 게 좋은 것임을 늘 염두에 두고 깨어있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