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로운 영월군수로 저 최명서를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유영목 후보, 황석기 후보께도 감사와 더불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당선되어 더없이 기쁘지만, 기쁨은 잠시 뿐 막중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우리 영월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 그만큼 어렵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영월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기 위해 저는 선거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께 많은 공약을 했습니다. 일자리부터 보육 교육 농업 관광 문화 복지 등 제반 분야에서 우리 영월의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취임하면 제가 제시한 공약들과 영월군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은 곧바로 시행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단계적 계획을 세워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선택해주신 군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부어 경제적으로 안정된 영월, 군민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영월, 생계를 넘어 문화를 누리는 영월,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웰빙영월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십시오. 잘할 때는 박수도 한번 쳐 주시고, 잘못할 때는 따끔한 질책도 마다하지 마십시오. 늘 그렇게 군민들과 소통하는 행정, 군민들과 대화하고 군민들의 뜻을 수렴하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의 4년이, 군민 여러분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군민 여러분이 느끼는 행복이 조금이라도 증진되는 나날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