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구철서(80)씨는 지난 6일 영월군에 40여년간 관리해오던 소사나무, 모과나무, 왜철쭉 등 20여종 246점(3억원 상당)의 분재작품 전량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분재작품은 예술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기증받은 분재를 분재관리실에서 관리하고 있다.
  구씨는 “군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보고 즐기며 만족하면 좋겠다”며 “군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좀 더 좋은 작품으로 가꿨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기환 환경산림과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분재는 2019년말 준공 예정인 연당구곡 지방정원 조성사업지 내 신규 분재관리실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많은 내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