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영월뉴스 > 사람들 |
|
영월출신 김수일 부산외대 교수주 동티모르 한국 특임대사 발탁
최영하 전 우브벡 대사 이어 두 번째 |
|
|
 영월출신으로 최영하 전우즈벡 대사에 이어 두 번째 대사로 김수일 부산외대 교수가 발탁됐다.
영월중 18회 졸업생인 김수일(54·부산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는 최근 현직 교수로는 이례적으로 주 동티모르 한국 특임대사에 전격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대사는 지난 21일 단행된 외교통상부의 대사 10명과 총영사 6명 등 모두 16명의 새로운 해외 공관장 인사에서 동티모르 특임대사로 임명된 뒤 24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대사 신임장을 수여받았으며 내달 2일자로 동티모르 대사로 공식 취임한다.
김대사의 발탁은 최근 탈레반 인질사태 등 위기 상황에 대한 직업 외교관들의 대처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지역 전문가를 통해 외교 능력을 보완하자는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대사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그동안 말레이지아 국립대학 교수와 부산외대 동양어대학장,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방대 교수로서는 드물게 외무고시 출제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번 특임대사 발탁에 대해 김 대사는 “동티모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전문가로 학계에 오랫동안 활동했고 주부산 인도네시아 명예영사를 13년간 역임했던 것이 참작된 것 같다”며 “영광스러운 반면 책임도 크다는 것을 느끼고 양국우호 관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범시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선수촌장, 외무고시 출제위원, 외교통상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전송학(55)씨와 1남 1녀. <최홍식> |
|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