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꽃을 활용해 공예와 원예치료, 건조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꽃누르미(압화, pressed flowe)공예를 특색화 사업으로 이끌어내 차별화를 도모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천면번영회(회장 이장섭)는 지난 10일 주천도서관에서 꽃누르미 공예 개강식을 갖고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오는 6월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특성상 자연자원과 들꽃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 추후 전시판매를 거쳐 사업심사 분석을 거치게 된다.
또 사업 심사 후에는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소득과 농촌체험관광 접목 가능성을 타진 가능성을 인정받게 될 경우 지역특색화 사업으로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이장섭 번영회장은 “도시 부럽지 않은 농촌으로 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늘 곁에 있는 자연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내고장 들꽃체험과 함께 소중한 자연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강식 당일 주천면과 수주면 등 지역 여성 16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수강생들은 비산체험학교 김은선(숲해설가 겸 꽃누르미강사)씨의 지도로 꽃누르미 저변확대 및 공예가로 활동하게 된다.
강습이 끝나는 6월말에는 수강생들이 작품으로 일정기간 전시판매회를 개최해 농촌에서의 자연활용과 가치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영월군농업기술센타와 농정산림과 산림조성계에서는 망산의 기온분포와 토질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현지에 적합한 야생식물을 식재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학술지원을 하기로 했다.<정애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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