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을 넘어 배우고 즐기는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27일부터 12월1일까지 5일간 영월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_영월’은 4개 섹션, 12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30회에 걸쳐 상영하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우정과 모험, 환상을 그린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과 한국어 더빙 작품을 만나보는 ‘룰루랄라,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과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이 상영된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숙해지는 영화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무럭무럭, 성장 영화’ 섹션에서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비롯해 ‘럭키’, ‘우리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만나보는 ‘아프니까, 가족이다’ 섹션에서는 남보다 못한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이야기 ‘형’을 비롯해 ‘판도라’(NEW 제공)와 ‘행복 목욕탕’이 상영된다.
  영화제 화제작 등 기획전 사업단이 강력 추천하는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통해서는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차지한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파이널 컷’ 등 4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9일 오후 3시30분의 ‘판도라’ 관람 후에는 현직 영화 스태프와 함께 한국영화 제작 과정과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영화 제작의 모든 것’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1일 오후 7시 ‘우리들’의 관람 후에는 영화심리상담 전문가와 함께 영화를 통한 자신의 행동과 태도, 인식 등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보는 ‘관계 맺기에 서툰 우리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작은 영화관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와 영월시네마가 주관하는 ‘2017 작은영화관 기획전_영월’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