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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7일, 전국시인대회문화예술회관, 김삿갓유적지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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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 난고 김삿갓(본명 김병연)을 기념하고 김삿갓문화큰잔치 1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시인대회가 오는 10월6일과 7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과 학생체육관, 김삿갓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최근 사진박물관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 대한민국시인대회 준비모임을 갖고 신승엽 부군수를 비롯 정동훈 문화관광과장, 서철수 한국문협영월군지부장, 장혜진 글벗문학회장 등 행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주요 행사내용을 보면 첫째날인 6일에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삿갓의 재조명과 세계화’ 심포지엄이 열리고 전국에서 접수된 등단 시인들의 작품 100여점이 길거리 전시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또 저녁에는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김삿갓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참여 시인들이 자유롭게 문학이야기를 주고받는 ‘김삿갓 시인의 만남’이 준비된다.
다음날 7일에는 참여 문인들이 김삿갓 유적지를 순례하며 난고 선생이 걸어 온 문학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공연행사를 비롯 대한민국 시인 100인 선집 발간기념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철수 한국문협영월지부장은 “전국 시인대회를 통해 난고 김삿갓이 있는 영월을 전국 문학의 중심지로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 시인들이 영월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할 가능성도 커 간접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약 100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국시인대회는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문화관광부와 도의 후원을 받아 영월군과 한국문인협회, 국제팬클럽한국본부, 민족작가협회가 주관한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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