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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박경란 간호과장님께-의료원 간병인 양성교육을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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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정 영월읍 덕포4리
박경란 간호과장님, 먼저 간병인 교육을 무료로 주선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흥분된 마음으로 첫날 교육을 받고 계속 교육을 받아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바쁜 와중에 교육을 받느라 피곤하기도 할뿐더러 직업인으로 나설 위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틀째 교육을 받으면서 그동안 어디에서도 교육을 받았던 것 보다 더 알찬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론보다 실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현장감이 살아있는 강의가 사실적으로 다가왔고 솔직담백한 강의 모습에서 진심으로 교육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더불어 재미가 있는 교육이어서 더 잘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그림그리기 치료법이 저에게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 자신도 모르게 그린 그림을 생각해보니 얼굴을 그려놓고서는 “왜? 나는 얼굴을 그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사랑을 의미한다는데···. 어느 책에 보니까 사람만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최상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강사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든 분들 한분 한분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직업윤리를 비롯해 강의해 주신 것들을 잘 정리해 머릿속에서 마음으로 잘 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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