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어느덧 5일로 100일을 맞고 있다.
  법 시행 초기 직무관련성 및 예외규정 등의 법해석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혼선과 부정적 여론이 많이 있었다. 아직도 일부에서는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역기능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청탁금지법 1호 신고로 강원도내에서 경찰관에게 떡을 준 민원인이 2배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100일 동안 공직사회는 물론 우리사회 생활전반에 법적용의 예외규정(3.5.10만원)으로 인한 접대문화개선과 회식자리가 줄어들었다. 또 부담스러운 부탁 및 선물을 거절할 수 있는 확실한 명분으로 여기는 등 많은 영향을 끼치며 정착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 공직자들은 물론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일부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고, 공직사회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면서 우리사회가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발전하여 국가 청렴도 제고 등 선진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