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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작물 재배 여건이 불리한 군내 고랭지 지역에 미니밤단호박 시범재배를 추진, 새로운 농가 소득을 꾀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엄기원)는 그동안 배추, 옥수수, 콩 등 단순 작목으로 마땅한 소득원이 되지 못했던 고랭지 지역에 새로운 소득 작목을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중동면 직동리 일대 33ha에 미니밤단호박 시범재배단지를 추진 중이다.
모두 15농가가 참여하는 시범단지에는 현재 개별농가마다 육묘가 진행 중이며 5월 상·중순경에 본격적인 포장 정식 및 재배에 들어가면 약 10억5400만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위면적당(10a) 콩은 4배, 옥수수 보다는 2.6배 높은 수익률로 지형상 시설재배가 힘든 중동면의 지역적인 조건을 고려할 때 상당히 큰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국 백화점과 홈쇼핑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전남 함평의 호박사랑영농조합법인과 계약 재배 및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 및 현장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재배농가의 위험 부담을 덜기위해 군에서는 전체 경영비 중 약 22%를 차지하는 종자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니밤단호박은 토마토 크기의 작은 호박으로 항암, 변비, 미용, 다이어트 등에 효능이 있어 최근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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