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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만 잘 지켜도 건강사회김진수 영월경찰서 경무과 경무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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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단종문화제가 "임금 단종이시어 영면하소서"라는 테마로 조선왕조 제27대 왕중에서 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한 비운의 임금인 단종의 국장으로 시작해 전국유일의 칡줄다리기를 끝으로 4. 27 - 29까지 3일간 근례 보기 드문 많은 관람인파가 몰렸음에도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종료되었다.
행사기간 중 무질서와 불친절 등 약간의 문제점이 발생하였으나 장릉 등 행사장을 찾은 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관람질서, 교통질서 준수와 군민들의 친절한 안내 등 성숙된 기초질서 준수는 놀라울 정도로 분명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영월임을 확인시켜주는 행사였다는 평가이다.
질서 정연하게 진행된 단종문화제를 경험한 우리 영월군민은 이제 전국 제일의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피서지 영월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동강둔치의 옛날시골 그대로의 맛자랑 장터 등 나무랄데 없는 성공한 단종문화제가 지역행사가 아닌 전국적 행사로 인정받은 것처럼 이제 기초질서는 법이 아니더라도 민주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며 공동사회에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웃으로서 지켜야할 당연한 규범이다.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초질서는 살기 좋은 나라를 추구함에 있어 그야말로 가장 기초적인 의식개혁이며 민주주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기초질서 지키기는 사회를 원활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며 남도, 나도 편하게 하는 사회 공동생활의 첫째 진리이다.
사회는 각계각층의 많은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약속을 만들며 생활해왔다. 파란불일때 길을 건너고 빨간불에 차가 통행하는 교통에 대한 약속,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라는 환경에 대한 약속 등등... 이러한 약속은 곧 돌아올 하절기 피서객 맞이에 군민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며 단결된 주민들의 역량을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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