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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의 시작은 기초소방시설 준비부터
이주한 소방장  |  영월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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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1  14: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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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흔히 사람들은 건조하고 난방 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겨울철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도내에서 가장 화재가 빈번한 계절은 봄철이다.
그렇다고 해서 겨울에 화재예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겨울철 화재 발생위험은 굉장히 높으며 상식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화기를 다룰 때 주의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겨울철 화재가 1등이 아닌지 모르겠다.
방화범을 제외 한다면 일부러 내 집에 불을 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화재는 조그마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
너무 많이 들어 진부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화재예방에 대해서 말을 풀어나가려 한다. 전국 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19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화기 1대 감지기 1대는 생명을 9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에도 화재에 대비하여,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갖추도록 홍보하고 있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12년부터 신규 주택은 기초소방시설을 갖추도록 의무화 되었으며, 기존 주택의 경우에는 5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17년 2월 4일 까지 설치를 하도록 하였다.
소방인(소방, 의용소방대 등)의 적극적인 홍보캠페인으로 인해 기초소방시설 보급률이 늘어났지만 사실 본인이 화재를 경험하지 않는 이상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예방?대비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는 고사성어가 있다. “개미구멍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큰 둑이 무너진다”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위나라 재상 백규(白圭)의 행동에서 나온 말이다.
 백규의 수해예방 대책은 제방이 있으면 조그만 구멍을 찾아내게 해 지체하지 않고 막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백규가 재상으로 있는 동안 위나라에서는 한 번도 수재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개미구멍이 제방을 무너뜨린다는 건 과장이 아니다. 온몸으로 밤새워 틀어막았다는 네덜란드 소년의 실화에 나오는 제방의 구멍도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막을 수 있었듯이 화재?예방 또한 사소한 것을 대비하는데서 나온다.
 화재는 본인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올 겨울 행복하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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