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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림’ 주의
이양동  |  영월기상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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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6  2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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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마다 봄 꽃 축제가 한창인 완연한 봄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악마의 계절이 아닐 수 없다. 곳곳에서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흘리거나 눈이 가려워 연신 비벼대야 하기 때문이다.
  꽃가루는 대개 4월 하순부터 우리나라 전 지역에 날리기 시작하여 가을까지 이어지는데 봄철에 특히 많이 날린다. 꽃가루의 크기는 20~50 마이크로미터(㎛)정도로 매우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바람에 날려 수직으로 약 2km, 수평으로 약 600km 이상까지 멀리 퍼지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꽃가루의 발생은 날씨와 관련이 매우 깊다.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 그리고 바람이 적당히 부는 날이면 접착성이 적고 가벼운 꽃가루는 멀리 떨어진 곳이나 높은 곳까지 퍼진다. 따뜻하고 건조한 미풍이 있는 아침 시간대에는 더욱 심해지고 비가 올 때 잠시 줄었다가 맑고 바람이 부는 날 다시 심해진다. 이와 같이 꽃가루 농도 변화에 영향을 주는 기상요소(기온, 강수, 풍속 등)에 따른 꽃가루 농도와 농도별 알레르기 발현 가능성을 지수화한 것이‘꽃가루 농도 위험지수’이다. 이 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4~5월에 수목류와 소나무에 대해서 9~10월에는 잡초류에 대해서 제공되고 있다.
  소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너도밤나무, 뽕나무 등에서 주로 나오는 쫓가루는 황사와 마찬가지로 안구나 호흡기는 물론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날씨변화가 잦은 봄철에 꽃가루가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몸에 들어오게 되면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의 몸은 꽃가루를 침입자로 인식해 비염과 결막염을 일으키는 등 과잉반응을 하게 된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안경과 마스크 착용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외출 후 목이 따갑거나 가려운 경우에는 물을 마시거나 물로 헹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 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봄철 꽃가루의 위협도 기상청 보건기상지수를 활용하여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기상청홈페이지에서‘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찾는 방법은 ①날씨 ②생활과산업 ③지수별 ④보건기상지수 ⑤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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