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절임배추사업단·신안군생산자연합회 천일염 기증
 

  영월관내 각급 사회복지 및 봉사단체들이 함께 17일부터 20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올해로 12회째 ‘함께 만드는 따뜻한 겨울 김장 나눔축제’를 실시했다.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영월군자원봉사센터,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 영월사회복지회, 영월지역자활센터 등은 관내 사회복지단체 및 봉사단체와 함께 이웃나눔 협의회를 구성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17일 영월읍 문산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배추 뽑기를 시작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추절이기 및 씻기, 버무르기를 진행했다.
  이어 20일에는 김장 6000포기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구 등 김장지원이 필요한 900가구 및 10개 복지시설에 배분했다.
  한편 김장에 필요한 고춧가루와 양념 등의 재료는 강원랜드 등에서 후원했으며 지난 3월 영월군과 전남 신안군의 영월 절임배추와 신안 천일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영월절임배추사업단(대표 김남순)과 신안군생산자연합회(회장 박형기)는 18일 오전 200만원대의 20㎏ 천일염 100포를 기증했다.
  김남순 대표는 “뜻 깊은 행사에 영월절임배추사업단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지역사랑으로 영월이 좀 더 따뜻한 고장이 되기를 소망하며 영월절임배추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