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보건소(소장 호희남)는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공간호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3억40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9년까지 세경대 간호학과 2~4학년을 대상으로 공공간호사 총 1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선발기준은 1학년, 3학년(시범운영) 평점 B학점(4.5 만점에 3.0) 이상인 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졸업 후 군 공공의료기관에 3년간 근무, 근무기간동안 관내로 주소 이전·유지 등의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보건소는 내년 협약 및 조례 제정 등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부터 공공간호사 육성 시범사업 계획을 추진해 2026년부터 공공간호사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영월의료원 확대 이전 신축 등 군 공공의료기관 확충에 따른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한 예비인력을 확보하며, 지역대학과 연계한 공공간호사 육성을 통해 졸업생들의 타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주인구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