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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내년부터 출산,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 입양장려금을 지급한다.
5일 영월군보건소에 따르면 제132회 영월군의회 정례회에서 출산, 입양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돼 올해부터 아이를 출산하거나 입양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지급기준은 주민등록이 군에 등록된 사람으로, 출산하기 전 6개월 이전부터 군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출산, 입양일로부터 6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올해 예산으로 1억원을 세우고 이달 중순 강원도의회의 입법 검토가 끝나는 대로 조례를 공표하고, 장려금 지원금액을 확정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만큼 군 인구 증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한다”며 “군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측면에서도 타 시·군과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그동안 저소득층 및 외국인 가정에 한해 3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일부 하반기 신청자는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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