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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방학’을 ‘배우는 방학’으로-방과후 학교 운영 -
김영복 강원도영월교육청 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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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영월은 전형적인 농촌으로써 교육환경이 열악한 형편이다. 소질계발이나 특기신장을 도모할 제반여건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학생들 대부분이 공교육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 중 극심한 이농현상은 교육의 공동화를 급속도로 야기하고 있으며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학교에서는『방과후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우수 강사를 확보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현직 교원이 강사로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또 다른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지난 5월부터 우리 교육청에서 순회강사를 채용하여 희망하는 학교에 파견하는『방과후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의 특기가 신장되었으며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에서 공교육에 대한 선호적인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게 되었고, 그 효과는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우리 교육청에서는 2006학년도 겨울방학 기간에 영어회화, 미술, 종이접기, 논술 분야에 순회강사를 채용하여 방학에도 쉬지 않는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06년 12월 26일부터 2007년 2월 2일까지 희망하는 학교에 순회강사를 파견하여 학생들이 솜씨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쉬는 방학’에서 ‘배우는 방학’으로 사고를 전환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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