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메말랐던 들녘에 촉촉이 내리는 빗방울은 가뭄으로 타들어가던 농부들의 가슴속에 한줄기 희망의 빗줄기로 젖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기나긴 세월을 땀방울과 정성으로 엮은 ‘흘러간 세월을 뒤돌아보며’라는 한권의 시집을 받고 느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시집 109쪽 ‘낙화’를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마음속에 너무도 많은 감동이 일어남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아름다우며 시들지 않는 꽃이 있으랴
청순(淸純)하며 늙지 않는 사람이 있으랴
추하지 않고 떨어지는 꽃이 있으랴
깨끗한 마지막을 바라는 마음

정상(頂上)에 올라 기분 좋은 순간은 얼마 되지 않는 법
다시 내려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
세상이치 다 그렇고 그런 것이니
마음을 청풍(淸風)처럼 가지리라.

  세상살이가 김상회 회장님 같이 열심히 살면 못할 일이 없는데 어디 그렇게 좋은 생각을 갖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회장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에 거울로 비춰지고 길잡이가 되고 있기에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끝까지 읽으면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느낌에 감사드리며 내내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이만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