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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흙탕물 주민 공동대응영월읍번영회, 정선·충북지역 연계 대응책 마련
17일, 영월군 사회단체 도암댐 항의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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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오·탁류 해결을 위한 하류지역 주민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군 관내 일부 사회단체가 도암댐을 항의 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행동도 시작되고 있다.
최근 영월읍번영회(회장 최병천)와 영월군번영회(회장 이상협)에 따르면 정선 충북단양, 영춘 지역 사회단체와 접촉해 동강 오·탁류로 인한 오염 원인이 도암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영월군번영회와 읍번영회는 우선 관내 사회단체에 사안의 중대성을 설명해 동참을 유도하고 타지역 사회단체와 연대해 환경부장관 면담, 도암댐 해체 주민특별위원회 구성, 한국수력원자력 형사고발 등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영월군현안대책협의회(공동회장 김덕룡, 이상춘)에서도 관내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17일 도암댐을 항의방문해 도암댐 철거를 요구했으며 이에 앞서 각 사회단체들은 도암댐 철거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관내 곳곳에 게첨했다.
한편 지난 10월 22일 도암댐 상류 대관령 횡계 등지에 11~171㎜의 비가 내린후 동강이 흙탕물에 이어 검푸른 색깔을 띄는 오·탁류가 보름가량 계속되고 악취마저 심해 환경오염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등 도암댐은 동강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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