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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고 / 금세기의 최대화두, 지구온난화 대응과 대책3부 :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성장, 그리고 우리의 환경교육 정병학 석정여중 교사 <2014.5.5 / 10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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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3  1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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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광산폐석지 식물도입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는 학생들>

산업이 발달하면서 인구의 도시화가 진행되고 환경 파괴가 심화되자 인간들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잘 살아보자는 산업화 물결에 밀려 자연자원의 파괴가 심각해지자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 1992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는 환경보전과 환경개발의 조화방안으로 환경윤리의 개념을 도입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지속가능개발이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환경을 이용하고 바람직한 환경을 지속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환경보존 관점에서 본 지구 환경 문제이지만 경제적, 사회적 관점에서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지상 또는 지하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모든 자연자원에 대한 개발은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범위 안에서 이용되고 활용되고 보전되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것은 지구 생태계의 자원은 한정된 것이므로 환경이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능력내에서 개발을 하고, 자연의 생태계 평형을 유지함으로써 인류가 지속적으로 생존을 경영해 나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에서 2002년 개최된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서 세계 여러 국가 정상들은 지구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와 이행계획을 합의했다. 지속가능발전은 환경보호, 경제발전, 사회발전이라는 상호 의존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21세기 인류의 보편적인 발전전략을 함축하는 개념으로 제시됐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범위를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현세대가 그 필요를 충족시켜야 이루어질 수 있다. 지구 환경을 잘 보전시켜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환경 안에 사는 인간이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도 지속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의 생명체로서 생태계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모든 생물과 함께 어울려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의식으로 사고를 바꿔야 한다. 지나친 소비생활, 경제 중심의 사고방식,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산업 생산구조, 비민주적 정책 등과 같은 기존의 형태와 관행이 상당 부분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과중한 자원 소비풍토를 잡지 못한다면 남해안과 서해안 일대가 해수에 침수되는 것은 자명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극소수만이 그 위기를 인지할 뿐 대부분이 무지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산업기술 발전은 자연환경에 대한 작은 배려조차 없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결국 오늘의 환경위기를 초래한 원인이 되었다. 환경 위기의식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자 세계 각국은 환경 보전을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내세우게 되었으며 그 중 하나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의 강화이다.

지속가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자라나는 학생이나 일반인의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릴 때부터 환경교육보다 지식교육으로 일관되고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이타적인 인격자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공공의 환경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입시교육, 석차 위주의 교육이 사회 갈등구조를 더욱 악화시켜 왔으며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불행하게 했다.

사람의 행복보다 환경건강을 먼저 생각하면서 환경을 잘 이용하고 환경건강을 지속시키자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이다. 우리교육도 봉사 및 환경교육을 주요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봉사나 환경교육 없는 교육은 이기주위, 개인주의적 인간만 길러내는 교육으로 전락하고 만다.

우리나라는 경제적 수준은 선진국일지 모르지만 지나친 개인주의와 경쟁구조 속에 공공의 환경의식은 약해질대로 약해져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을 살펴보면 쓰레기가 구석구석 보이기 일쑤다. 버리지 않은 공공의 환경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주변 환경과 사회가 더 건강하고 정직하게 발전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환경과 인간이 서로 공생하는 지속가능발전에 있다. 국가와 사회, 개인이 친환경적인 의식과 행동양식으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조화롭게 대처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이다. 이제 작은 희망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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