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공고 최명순(54) 교장이 지난달 20일 열린 제2회 오대산 전국디지털사진 촬영 및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했으며 지난 2일 상금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사진촬영 활동 30여년 경력을 지닌 최 교장은 이 대회에서 '열중'을 주제로 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불교문화축제 참가 어린이들이 연꽃만들기 체험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최교장은 재직 학교 특기 적성반 동아리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상금 200만원을 전액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으며 학교측은 이 기금을 방과후 활동 및 특기적성 교육 동아리 활동에 보탤 예정이다.
 

  최 교장은 강릉 출신으로 지난 2003년 녹전중학교로 교장 승진 발령을 받은 후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영월공고 교장을 맡고 있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