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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기본계획 11월 중 확정 예정자금조달계획 놓고 일부 주주 이견 보여
당초계획 중 식물원 포기하고 예술의 숲 조성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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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시스타 사업의 기본계획이 11월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강시스타(주)(대표이사 남충우)에 따르면 오는 30일 영월군과 광해방지사업단, 동강시스타 등 사업관련주체주체들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후 11월 중순쯤 이사회를 개최해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강시스타(주)와 광해방지사업단 등 사업관련주체들은 지난12일 광해방지사업단에서 동강시스타 사업 실무진 회의를 갖고 실행계획 전반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동강시스타는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광해방지사업단 200억원, 영월군 150억원, 강원랜드 100억원, 시멘트 3사 100억원 등 600억원을 확보했으며 콘도분양을 통해 900억원, 은행 차입 2~300억원 등 총 19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광해방지사업단측은 영월군 등이 출자하는 600억원은 확보되겠지만 콘도분양 등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아니냐는 이견을 나타냈다.
사업단은 동강시스타 측에서 콘도분양률은 70%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50% 미만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콘도분양을 통한 자금을 5~700억원으로 예측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금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초기부터 197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추진하지 말고 현재 확보된 자금으로 안전적인 운영을 이룬 뒤에 자금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동강시스타 관계자는 “동강시스타는 현지 여건상 골프장이나 스키장 등 일반적인 리조트가 가진 최고의 상품을 확보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은 한계로 인해 콘도분양에 대해 약간의 회의적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동강시스타는 미래관광산업의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예술을 최대강점으로 부각시키면서 최고급 휴양지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업아이템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4년이내에 콘도분양률 70%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업단의 주장은 불확실한 부분을 최소화 하면서 안전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본계획이 600억원에 맞춰 수립된다면 사업규모 자체가 작아져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계획에 있던 식물원은 자금회수가 너무 늦어 포기하는 대신 새로운 관광상품인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예술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기본계획을 이달말 대주주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한 후 11월 중순 이사회를 통해 승인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최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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