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7일과 9월3일 영월강변저류지를 둘러봤다. 27일은 더위가 한창이었고 3일은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 가을을 느끼게 하던 때였다. 물이 유입되는 지점과 배출되는 지점의 수질은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3일 물이 유입되는 곳부터 하류로 내려가며 수면에서 물을 떠 비교해봤다. 저류지 상태 사진은 27일 사진이다.
강변저류지 상태
1. 청령포관광지주차장 앞 하류 지역은 녹조가 진행되고 있다. 바닥은 아예 보이지 않을 만큼 수질이 악화되어 있고 약간의 악취도 풍기고 있다.(8월27일)
2. 청령포관광지주차장 쪽 중간 지점은 바닥에 침전물이 쌓여 있고 부유물들이 떠다니고 있다.(8월27일)
3. 마곡 앞 지역도 바닥에 침전물과 청태가 점령하고 있는 곳이 많았다. 그러나 수질은 양호한 것으로 보였다.(8월27일)
4. 마곡 앞 하류 지역은 물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이 구간을 지난 물은 상당히 정화된 상태로 청령포 주차장 쪽으로 흘러든다.(8월27일)
5~6. 신아아파트 앞 저류지는 침전물과 수초, 청태 등이 뒤덮고 있는 등 수질보다는 바닥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8월27일)
수질의 변화
1-1. 마곡 지역에서 저류지로 유입되는 물(9월3일)
1-2. 마곡 지역 수초를 지나 청령포 주차장 쪽으로 유입되는 물. 처음 유입되는 물보다 오히려 맑았다.(9월3일)
1-3. 현수교 인근부터 수질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9월3일)
1-4. 38국도 진입로 인근부터 녹조 현상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수질은 더 악화됐다.(9월3일)
1-5. 청령포 주차장 앞 하류 지역에서는 수면에 녹조 현상이 상당부분 나타나고 있다.(9월3일)
2-1. 신아아파트 지역에서 유입되는 물은 마곡 지역과 비슷했다.(9월3일)
2-1. 신아아파트 하류 지역 수질은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9월3일)
주변 상황
1. 마곡 지역에서 쓰레기가 투기되어 있다. 자루에는 수취인 주소가 그대로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방치되고 있다.(8월27일)
2. 마곡 지역 저류지 공원에서는 조각공원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9월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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