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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 때 쯤 이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이 있다.
바닷가의 어부는 물론 시골 농부님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가공할 위력의 열대성저기압, 다름 아닌 태풍이다.
태풍의 발생원인은 북태평양의 남서 해상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으로 중심의 최대풍속이17m/s이상이고, 푹풍우를 동반하는 기상현상을 말한다. 열대저기압은 말 그대로 적도부근의 열대지역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이다.
지구상에서 연간 발생하는 열대성저기압은 평균 80개, 발생해역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 필리핀근처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 멕시코 만과 카리브 해 연안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 아라비아 해와 인도양 뱅골 만에 발생하는 것을 사이클론, 호주인근과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윌리윌리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세계기준은 중심최대풍속이 초당 32m/s 이상일 경우 태풍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초당 17m/s 이상인 경우 통상적으로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다.
태풍이 우리들의 일상생황에 무조건 나쁜 것만 일까? 자연은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먼저 태풍은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으로 물 부족 원을 해소해주며, 강한 풍속으로 해수를 혼합시켜 바다의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정화시켜 주고 적도 지역의 과잉에너지를 북쪽으로 전해서 남북 간 에너지를 균형 있게 유지해 주는 것이다.
태풍의 이름은 2000년대에 들어서는 아시아 인 들에게 경각심을 깨워주고자 각 나라마다 10개의 태풍이름을 제출하게 하여 14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 10개씩 도합 140개의 태풍이름을 지정하여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쓰기로 정하였다. 올해 북한은 소나무 도라지 버들, 한국은 제비 나리 너구리 등 이다.
태풍의 세기는 중심최대풍속으로 구분하는데 약17m/s 중25m/s 강33m/s 초대형44m/s 이상이다, m/s는 초당 이동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초대형 태풍의 경우 초당 44m를 이동하는 것이므로 한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시속 158km이니 상상만 해도 어마어마하지 않을 수 없다.
태풍의 중심을 기점으로 초당 15m의 속도를 내는 곳까지를 영향이 미치는 반경이라고 하는데 초대형태풍 같은 경우 800km를 상회 한다.
이러한 위험한 태풍으로부터 대비책은 우선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고정되지 않은 물건들은 집안으로 들여놓고, 농촌지역에서는 배수로 정비와 논둑 보수작업을 실시하고 노후한 축사나 시설물을 우선 점검해야 한다. 또한 침수구간이나 지하도 같은 곳은 절대 통행을 삼가야 하며 가로등 및 고압전류가 흐르는 곳은 피해야 한다.
기상청에서는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상황과 예상피해지역을 기상청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있으니 많은 참조를 바란다. 태풍에 관한 더욱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인터넷으로 국가태풍센터를 방문하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여름의 불청객 태풍! 미리미리 준비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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