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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사> 이런 한해가 되길 희망합니다최홍식 발행인
영월신문  |  c3740039@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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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5  11: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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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 년 만의 한파로 계사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겨울엔 추운 것이 상식입니다. 대단한 추위와 많은 눈으로 시작한 것을 보면서 올 해가 모든 곳에서 상식이 통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올 한 해가 이렇게 되길 희망해봅니다.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을 뽑았습니다. 사자성어를 추천한 이종묵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옛 사람들은 낡은 것은 버리고 새것은 받아들이되 낡은 것의 가치도 다시 생각하고 새것의 폐단도 미리 보고자 했다”며 “이것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마음이며 진정한 제구포신의 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우리지역에서도 제구포신의 정신처럼 기존의 낡은 것들을 버리고 새것을 받아들이길 희망합니다.

영월은 박물관 고을로 전국에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도내 모 일간지에 양구선사박물관에 고생대 화석이 기탁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 화석은 고(故) 원달기 교사가 영월에서 교직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수집한 삼엽충, 두족류 등 고생대 화석 7252점이었습니다. 2005년쯤으로 기억합니다. 원 교사를 은사로 모셨던 문태성, 주국영(영월고 1회)씨가 원 교사의 유택을 방문해 화석을 본 후 몇 차례 영월화석박물관 건립을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화석이 양구선사박물관에 기탁된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올해는 영월의 역사와 유적,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월박물관의 첫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공직사회 내부적으로 의사결정 구조가 좀 더 개방되어 소통이 잘 이루어지길, 적재적소에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뤄져 생동감있고 활기찬 공직사회가 되길, 주민과 행정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원활한 소통을 이뤄가길 희망합니다.

영월군민의 희생과 투쟁으로 만들어진 동강시스타가 이제는 온전하게 영월군민의 것으로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특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이 더 이상 정치권의 농공행상으로 물들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또 불법거래로 얼룩진 석정학원이 설립자의 뜻에 따라 온전하게 여성교육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영월군민 모두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사학이 지역의 품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희망합니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다 많아져서 고향을 떠났던 젊은이들이 돌아와 고향을 지키며 그들의 아이들이 더 많아 지길 희망합니다. 어르신들과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가 이뤄지길 또한 희망합니다. 귀농하시는 분들과 원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가꿔가길 또한 희망합니다. 영월에 살고 있고 영월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타향출신도 당당한 영월사람으로 대접 받기를 희망합니다. 지난해 영월초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병상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하루빨리 깨어나 돌아오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희망들이 있지만 올 한 해 영월신문이 영월군민들과 보다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길 희망합니다.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영월신문을 애독·애용해주시는 모든 분들은 물론 영월군민 모두가 올 한 해 늘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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