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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사> 사랑과 희망이 넘쳐나는 지역사회 기원엄태성 영월문화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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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癸巳年)의 새해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소망을 가득 싣고 새벽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임진년(壬辰年) 한 해 동안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몸이 지쳐버렸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갈피를 잡지 못하였으며, 겨울에는 강추위와 잦은 폭설이 몰아쳐 생활의 불편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려웠던 한해를 잊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순간 연초부터 너무도 심한 혹한이 몰아쳐 손발이 꽁꽁 얼고 몸이 움츠려드는 추위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지혜롭고 순리대로 풀려나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음양오행(陰陽五行) 십간(十干)의 성격 중에서 ‘계(癸)’는 구름과 강물을 의미합니다. 색으로는 검은색 즉, 올해는 흑사(검은 뱀띠)의 해를 의미하는 해입니다.
우리는 조상님들의 생활 속에서 슬기로운 지혜를 본받아 강인한 의지와 지혜를 모아 아름다운 마음씨로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미덕을 베풀어야하겠습니다.
외롭고 의지할 곳 없는 분들에게 우리들의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 펼쳐짐으로서 우리 지역사회가 사랑과 희망으로 넘쳐나기를 기대합니다.
2013년 한해에는 뱀과 같은 지혜를 모아 그 어떤 어려움도 참고 이겨내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현명한 생각과 능동적인 실천으로 우리들의 생활과 지역사회가 한 층 더 발전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자랑스러운 군민이 되고 각자 맡은 일과 생활의 실천에서 삶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이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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