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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20년 영월군기본계획(안) 요약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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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15년을 목표연도하는 영월군장기발전계획이 수립된데 이어 2020년 목표연도로 영월군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서 영월군의 장기발전계획 수립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월군장기발전계획에 대해 6회에 걸쳐 특집기사를 게재한데 이어 이번에 제출된 2020년 영월군기본계획(안)에 대해 앞으로 7회에 걸쳐 특집기사로 연재합니다. 아직 (안)에 불과한 이 계획을 게재하는 것은 보다 많은 영월군민들이 영월군의 도시발전계획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관심이 영월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연재가 끝날 때쯤에는 이 계획의 확정안이 제출될 것입니다. 그 때 이 계획안과 확정안의 차이점을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1회 제1편 계획의 기조
제1장 계획수립의 개요
제2장 계획수립의 기본전제
제3장 군의 현황 및 특성
2회 제2편 기본구상
제1장 영월의 미래상
제2장 주요지표
제3장 영월군 공간구조
3회 제3편 부문별 계획
제1장 생활권 설정 및 인구배분계획
제2장 토지이용계획
4회 제3장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제4장 기반시설계획
5회 제5장 환경의 보전과 관리
제6장 경관 및 미관
6회 제7장 공원과 녹지
제8장 방재 및 안전계획
7회 제9장 경제 및 산업개발계획
제10장 사회 및 문화 개발계획
제11장 계획의 실행
제2편 기본구상
2020년 영월은?
인구 6만명의 관광·휴양·생태·환경 도시
348만명의 관광객이 영월을 찾는다
그러나 교육·문화·의료는 제자리걸음
기본구상은 영월의 미래상과 주요지표, 영월군의 공간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영월의 미래상에 대해 기본계획은 크게 '생태·환경도시' '관광·휴양도시' '특화산업도시' '역사·문화도시' 등 4가지로 축약했다.
이러한 결과를 도출한 근거로 기본계획서는 영월군의 성격과 영월군의 세력권을 분석하고 영월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영월군의 성격 부문에서는 미래상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사회변화, 도시의 현황, 상위 및 관련계획, 정책목표, 주민설문조사 등을 종합분석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미래여건변화에 대해 사회적으로는 국제화 및 환경 중시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예측했다. 공간구조는 기능별로 특화된 공간구조가 추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가경제·사회 지표의 전망에 대해 2020년 국내 인구는 4966만명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도시화율은 9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7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로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은 건교부가 수립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근거를 두고 있다.
현재 영월군의 도시기능과 성격을 분석한 결과 관광, 역사문화, 특화산업, 건강휴양, 환경생태, 전원도시 등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영월군의 도시정책은 관광, 특화산업, 전원도시, 환경생태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제3차강원도종합계획 등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 8개 중 관광도시 6개, 환경생태 5개, 역사문화, 특화산업, 전원도시가 각각 4개씩, 복지도시 3개, 교통물류 2개 계획에 포함된 반면 교육·문화와 건강·휴양은 각 1개씩 포함되어 있다.
또 주민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청정·관광도시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환경·생태도시, 역사·문화도시 순으로 나타났다.
발전방향은 관광·휴양도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출된 미래상을 종합한 미래사회 변화로 볼 때 관광·특화산업·휴양도시로, 도시성격과 경쟁력으로 볼 때 관광·특화산업·전원도시·생태도시로, 기존의 도시정책으로 볼 때에는 관광·특화산업·전원도시·생태도시로, 상위 및 관련계획에서는 관광·역사문화·특화산업·생태도시로, 미래상 찾기에서는 역사문화·전원도시·생태도시 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미래상에서 기본계획서는 생태·환경, 관광·휴양, 특화산업, 역사·문화를 미래상의 계획 목표로 잡고 영월군을 강원남부의 관광·휴양거점도시로써의 기능을 설정했다.
관광·휴양도시를 위해 경관자원 및 청정자연환경을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역적 특색을 살린 4계절 체류형 관광휴양지 조성, 자연휴양림, 생태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자연환경 체험형 휴양시설을 조상해 휴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생태·환경도시를 위해서는 동강 등 영월의 우수한 자연생태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함으로써 생태학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하고 역사·문화도시를 위해 장릉과 단종유적지, 김삿갓유적지 등의 문화·유적을 단종문화제, 김삿갓축제 등의 관광 상품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을 제시했다.
특화산업도시를 위해서는 폐광지역에 대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자원을 특화사업에 접목시키고 특히 상동지역의 숯가공단지 등을 개발하여 찜질방, 숯관련제품 등의 관광 및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킨다.
2020년 영월군인구 6만명?
장기계획을 수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지표다. 2020년의 영월군 인구에 대해 기본계획은 6만27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영월군발전계획(목표년도 2015년)에서는 3만2752명으로 예측한 것에 대비해보면 거의 2배수준의 인구를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인구예측에는 사회적 증가, 즉 공장유치 및 관광산업에 유입되는 인구를 감안해 약 2만명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00명 이상 외부유입인구이 예상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영월온천 1625명, 신재생에너지대체산업단지 1210명, 곤충응용산업 1170명, 영월레져테마파크 1083명, 하송택지개발 1050명, 영월어드벤처월드 1037명, 농공단지지원사업 1024명, 팔괴농공단지 921명, 문개실지구 885명, 동강휴양시설 812명, 신천지관광지 805명, 엔택공장 699명, 상동테마파크 693명, 동강리조트 682명, 전원주택 627명, 영월구치소 593명, 강동골프장 511명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은 실질적으로 사업이 중단됐거나 추진조차 되지 않는 사업,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사업 등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인구예측에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LNG발전소는 410명, 농어촌노인복합단지는 247명 정도의 인구가 외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지표는 인구 6만명에 경제활동인구가 3만7664명(71%)에 이르고 이들 중 1차산업에 1만4764명(40%) 2차산업에 7382명(20%), 3차산업에 1만4764명(40%)이 종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사회지표에서는 상하수도 보급률은 90%에 이르고 사회복지시설은 11개소로 지금의 1개소보다 무려 110%가 증가한다.
반면 교육은 초교 25개교, 중교 11개교, 고교 6개소로 지금과 같다.
병원은 1개에서 2개로, 보건지소는 8개에서 9개로, 도서관은 1개에서 3개로, 기타문화시설은 2개에서 4개로, 공원은 9개에서 10개로 늘어나는 반면 유원지는 1개소로 동일하다.
관광·휴양도시로의 발전을 주된 방향으로 설정했는데 그렇다면 관광객 전망을 어떻게 예측했을까. 2002년 영월군을 찾은 관광객은 140만명이었고 당일 35만7000명, 숙박 104만6000명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2020년 관광객 전망치는 연평균 25.5%의 증가율을 적용해 당일 153만7000명, 숙박 194만5000명 등 총 348만2000명을 예측했다.
같은 기간 강원도의 관광객 연평균 증가율은 5.2%이고 전국은 4.6%에 불과하다.
단핵구조에서 다핵구조로 전환
이상과 같은 미래 개발방향과 인구 등 주요 지표에 근거해 마련된 영월군의 공간구조는 영월읍 중심의 단핵구조에서 영월읍, 상동읍, 주천면 중심의 다핵구조로 변화를 시도한다.
현재의 공간구조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새로운 개발을 위한 공간구조의 변화, 산업정책을 위한 공간 구조의 미비, 도시가반시설 공급 등이 효율성 저하, 산업간 유기적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미래지향적인 공간구조로 재편함으로써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유기적인 교통망 체계를 구축해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토지이용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친화적,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구조를 구축한다.
영월권은 영월읍과 북면, 남면을 포함하며 이 지역은 공공행정, 중심상업기능, 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중심성을 간화하며 스포츠, 문화, 관광을 연계하여 관광·휴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주천권은 주천면과 수주면, 서면을 포함하며 사적지, 자연환경, 교통접근성 등을 활용하여 휴양을 통한 관광기능을 강화하고 한방의료와 실버산업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
상동권은 상동읍, 중동면, 하동면을 포함하며 위락, 레저 기능을 집중 육성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해 관광·휴양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기존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체험관광을 강화한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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