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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외산 담배 판매량이 인근 지역에 비해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T&G영월지점(지점장 최성선)에 따르면 올해 군내 외산담배판매량은 지난 6월 말을 기준해 17만9261갑으로 전체 판매량 169만4892갑의 1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인근 지역인 평창 48만6398갑, 정선 45만8146갑에 비해 2만여갑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평창의 경우 전체 판매량 266만8019만갑 중 외산 비율이 18.2%, 정선의 경우도 16.2%를 넘어섰다. 또 시 지역 30%, 군 지역 20%인 도내 평균 외산담배판매율에도 현저히 못 치는 수치다.
최성선 영월지점장은 “지역 담배 농가와 농민을 생각하는 애향심의 한 단면으로 보인다”며 “외산의 경우 질 낮은 중국산 원료와 10% 세금 외에는 전액을 자국회사로 가져가고 있어 선호할 경우 우리 농촌 담배농가들의 소득감소로 직결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영월지점에서는 군내 사회단체들과 연계해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수입쌀 및 양담배 반대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등 국산품애용운동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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