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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단계 사업계획 공개하라지역불균형, 지역내 반목과 갈등 초래
영월군의회 성명서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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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회가 강원랜드 2단계사업계획 용역결과를 공개하라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영월군의회(의장 지창희)는 지난 11일 제128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장경재 의원이 초안을 작성한 '강원랜드 2단계사업계획 용역결과 공개촉구' 성명서를 의원전원발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 성명서에서 “최근 강원랜드 2단계 연구용역결과가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폐광지역의 분열과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공동화 방지와 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하에 설립되었음을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강원랜드에서 영월군에 투자한 사업은 장학사업이외에는 어떠한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않았지만 2단계 사업계획에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져왔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그러나 총 9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강원랜드 2단계 개발사업이 태백 68%, 정선 22%, 삼척 7%, 영월3%의 비율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는 특정지역에 투자가 집중되었다는 의혹과 함께 지역간 불균형과 폐광지역 주민간 갈등과 반목의 불씨를 가져다 중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의혹 해소와 기업의 신뢰회복을 위해 2단계 사업계획 용역결과를 즉시 공개하라' '용역결과 공개를 더 이상 늦출 경우, 강원랜드에 대한 의혹은 더욱 증폭될 것이며 지역불균형과 폐광지역 주민들간 갈등과 반목의 불씨를 가져오는 용역결과임으로 2단계 사업계획 용역결과를 전면 백지화하라' '재용역 실시 전에 강원랜드는 사업계획 단계에 있어 사전에 폐광지역 4개시군 주민이 공동 참여하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역편중적 투자와 독단적 기업경영을 차단하라' '강원랜드는 법인설립 취지를 깊인 인식하고 1,2단계 개발사업에 있어 폐광진흥지역 4개시군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투자와 지원에 있어 형평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월군의회는 “강원랜드가 진정한 지역주민의 기업임을 깊이 인식하고 기업경영의 정책방향을 대폭 수정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의 기업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우리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영월군의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홍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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