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나(20.용인대 2년) 학생이 7월 24일 우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한국 우슈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정양은 올해 우슈회장기 겸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맨손무술과 검과 창을 이용한 장권전능 무술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 앞으로 10월 중국에서의 전지훈련을 거쳐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다.
 

  9살 때 부터 몸이 허약해 우슈를 시작했다는 정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강원도회장기우슈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재능을 보이기 시작해 2003년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에서 종목별 2위와 3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여군 장교가 꿈인 정양은 “현재로썬 아시안게임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욱 열심히 노력해 내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정여종고 38회 졸업생으로 하송리 종합상가에서 의류업을 하는 아버지 정경옥(46)씨와 어머니 김동옥(42) 씨 사이에서 3녀 중 첫째로 태어난 정양은 현재 용인대학교에서 동양무예학을 전공하고 있다.<정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