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은 여러해살이풀로 원래는 보라색의 꽃이 핀다. 꽃망울이 마치 멋을 한껏 머금은 붓과 비슷하다고 해서 붓꽃이란 이름이 붙었고, 각시라는 말은 <작고 앙증맞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5월 중순 들이나 무덤가 주변에 각시처럼 붓꽃이 지천으로 핀다.
흰각시붓꽃은 그 개체수가 흔하지 않은 소중한 꽃으로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있다. 흰각시붓꽃은 개화기간도 짧아 이틀정도면 꽃이 져버려 발견하기도 어렵다. 흰 꽃잎에 점점이 뿌려져 있는 엷은 보라색의 무늬 감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색이다. 어떤 사람들은 노랑무늬붓꽃을 흰각시붓꽃이라고 잘못 부르기도 한다. 노랑무늬붓꽃도 멸종위기식물이다. 영월지역은 이처럼 소중한 식물자원이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다른 이름 : 장미연미, 각씨붓꽃, 애기붓꽃 / 꽃말 :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 <글.사진 : 정의목 석정여고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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